강oo / 일본어
2016.12.03소방서에서 걸려온 전화
소방서인데 일본인과 통화해보라고 하고 바로 일본인을 바꿔주셨습니다.
일본인은 서울의 어느 특정한 호텔을 예약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분명히 소방서라고 했는데 호텔얘기가 나와서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소방서에 들어와서 도움을 청하려고 하나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또 바꾸고 하면 번거로울것같아서 몇명인지 며칠부터 며칠까지 묵을것인지 간략하게 정보를 물어보고 다시 소방관을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잠시후 다시 전화를 바꿔서 상황을 설명하니 소방서에서는 응급상황 아니지요? 라며 그냥 전화를 끊을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당황스러워 일본인을 좀 도와주시지 않겠냐고 하니 상황실이라서 전화를 연결해준거고 일본인은 옆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전화를 다시 바꿔달라고 하니 일본인과는 이미 전화를 끊었다고 했습니다. 처음부터 콜센터고 전화연결해준다는 설명이 있었더라면 오해가 없었을텐데 도움도 못주고 그냥 전화가 끊어져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