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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3055년만에 찾는 형제
- 언어(Language) : 일본어
- 봉사일자(date) : 2007년 4월 30일 15시 38분(16분 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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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때인 57년 전에 일본으로 건너간 동생이 형제를 찾는 전화였습니다.
55년 전 한국방문후 처음 왔다는 김창숙씨(70세)가
형님인 김창부(85세)님과 김창제(75세)님을 찾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본인은 치바현에 살면서 복지관계의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말은 전혀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은 오래 전의 주소인 "마산시 봉암동 252번지"라는 것 뿐.
현주소도 주민등록번호를 모르고 한국어도 안되니 BBB에 요청한 모양이었습니다.
문의를 받은 경찰관이 사람을 찾는데 필요한 사항을 하나하나 통역하여 알려줄 때,
의뢰인인 김창숙씨의 목소리가 조금씩 밝아져가서 안도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통화도중 단편적으로 끊기는등 통화의 질이 좋지않아 힘들었습니
다. 그래도 16분이나 인내를 가지고 대해주신 김창숙님과 경찰관 담당자님께 감사드립니
다.
부디 55년만에 형제분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