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옥 / undefined
2007.05.02미국에서의 활동
- 언어(Language) : 러시아어
- 봉사일자(date) : 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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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한 BBB활동 사례를 올립니다.
업무상 미국에 출장을 가게되어, 4월14일 미국으로 출발할때 인천공항에서 핸드폰을 로
밍 받아 센프란시스코에 도착하였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4월15일 12:50경(한국시간 4월16일 04:50경) 센프란시스코에서 단체 시
내관광을 하고 있었는데, 관광버스로 이동중에 BBB전화를 받았습니다.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였는데, 내용은 외국인 여성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1만달러가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하소연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전화 목소리가 잘들리지 않았고, 당시 관광버스에서는 가이드가 마이크로 설명
을 하고 있어서 전화 받기가 최악의 상황 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가이드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하던지, 버스에서 내려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찰관을 바꿔달라고 하여, 경찰관에게 외국여성이 1만달러가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정확한 통역이 어렵다고 설명하였더니, 경찰관은 경찰서로 전화하여 다시 통역해
줄 수 있는지 물어 왔습니다.
내가 지금 미국에서 로밍한 전화로 받고 있으니 전화 드리기가 곤란하고, BBB전화를 다
시한번 돌리면 다른 봉사자가 통역해 줄 수 있을 거라고 하면서 통화를 마쳤습니다.
이번 활동은 제가 최선을 다해 의무를 완수 할려고 노력 하였으나, 통역을 성공적으로
마치지 못하였으므로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