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세원 / 중국어

인천공항 특임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저에게 오랜만에 인천공항에서 통역 전화가 왔습니다.

일본항공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중국손님이 오셨는데, 목적지가 어디인지 물어보셨습니다.

중국분께서는 chongsheng이라고 하셨는데, 중국어 지명에 약한 저로써는, 먼저 일본으로 가는 부분을 전달드렸습니다.

그러자 항공담당자께서 중국손님의 이름이 예약이 안되어 있어 검색이 안되며, 이곳은 오키나와와 오사카 지역만 가는 항공이며,

또한 가려면 표를 먼저 사오셔야 된다고 하셔서, 예약이 안되어있으니, 가고 싶은곳이 있으면 비행기표를 먼저 구매후

오셔야 된다는 내용을 전달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중국 손님께서는 알겠다고 하시면서 통역을 마쳤습니다.

나중에 chongsheng에 대해 확인해보니 오키나와의 중국어 발음이였습니다.

통역을 통해 새롭게 중국어 단어를 알아가며, 한편으로는 중국어 공부에 더 매진해야겠다는 다짐과, 스스로 채찍질을 하며 통역 수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