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윤 / 영어

2016.12.22

일요일 아침 한 가게의 셔터문때문에

#경찰서#사건/사고

한 건에 대해서 여러차례 통화를 했기 때문에 한번에 작성합니다.

일요일 아침에 대학로에서 경찰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옆에는 외국인들이 있는데 이들이 한 가게의 셔터문을 치거나 넘어져서 구부러졌다고 한 행인의 신고로 경찰들이 왔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잠시 파출소로 같이가서 조사를 해봐야된다고 하지만 외국인 당사자인 영국인과 이들 무리는

자신들이 잘못을 한게 없는데 왜 가야되냐고 안간다고 했습니다.

외국인 당사자가 다음 날 출국이라고 해서 경찰한테 알려줬는데 경찰이 그럼 필요하면 출국금지를 시킬 수 있다고 하고

언제 한국에 다시 들어올 계획이 있냐고 하니까 갑자기 영국인은 내일 안가고 몇일뒤에 간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결국은 경찰이 계속 같이 안가고 버티면 강제로 수갑을 채워서 가겠다고 해서 저는 알려줬고

여러번의 통역끝에 결국에 이들은 경찰차를 타고 파출소로 가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셔터문에 대한 손해보상만 하면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이들은 본인들이 하지 않았다고 보상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거기서 이들은 개인정보를 적고 저는 경찰의 질문에 외국인들의 답변을 하는식으로 통역을 했습니다.

경찰은 외국인들이 인정하지 않으면 수사를 할 것이며 다시 출석요구를 할 것이라고 전달해달라고 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약간 취한것 같았고 여러가지 상황상 본인들이 한 것 같았는데 시치미를 떼는 것 같았습니다.

잘못을 했으면 인정을 해야 할텐데 그러질 않는 것 같더군요. 경찰이 저한테 하는 말이 이 사람들 여러번 경험이 있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술먹고 한국에서 제멋대로 하는 외국인들이 줄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성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