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은 / undefined

- 언어(Language) :영어 - 봉사일자(date) :5.11 ------------------------------------------------------------------------------- 오후 4시경 살짝 졸릴 무렵 1588-5644 번호가 떴습니다. 제주도에 사는 외국인이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습니다. 내용인즉, 강원도에서 처방받은 정신과 약이 거의 떨어져가는 상황이라 제주에서 처방받고 싶은데 영어소통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다는내용이었습니다. 알려준 제주도...병원은 약처방이 안되는 건강센터 였고, 그곳을 통해 연결받은 곳은 21일 까지 예약이 다 찬 상태인데다 의사선생님이 영어로 진료가 가능한지 여부는 월요일이 되 어야 알 수 있다는 말을 간호사로 부터 듣게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전달하자, 그 외국인은 다른 병원을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연락을 취한 후 영어로 진료가 가능한, 거주지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곳의 지도에 병원 이름과 주소를 영어로 적어 이메일로 보낸 뒤에야 봉사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몇번의 통화가 오간뒤 하이~ 하며 자신의 이름을 반갑게 대는 외국인, 직접 만날 기회는 없겠지만 어느새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한시간정도 걸린 봉사로 개인적인 업무가 살짝 마비되기는 했지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