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혜정 / 영어
2017.01.15나이지리아 노동자
토요일 오전 간만에 봉사 전화를 받았다
한국인 관리자인데 직장에서 나이지리아 노동자가 난민신분으로 일하고 있다고 하시며
근로자가 집에 간다고 하는데 난민으로서 간다는게 이해할 수 없다고 언제 올 수 있는지도 물어봐 달라고 하신다
근로자와 대화해 보니 부인과 아이가 토고에 있는데 문제가 있어 한달간 가족을 만나고 돌아 오겠다고 하였다
잘 다녀오시라 했더니 희미하게 웃음이 전해진다
관리자에게 전달해 드리니 안심되는 듯 고맙다고 하시었다
훈훈하기도 하고 근로자의 처지가 안스럽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