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형 / undefined
2007.05.18집에 가고 싶어요
- 언어(Language) :태국어
- 봉사일자(date) :5월17일 6시13분부터 8분 39초
전화벨이 울려 받아보니 반가운 BBB 폰 !.
네, BBB 태국어 통역입니다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하자
예, 지금 우리 공장에 태국인 근로자가 있는데 갑자기 태국을 가겠다고 하는데
이유를 몰라 답답하다고 통역을 부탁하네요....
태국인을 바꾸어 물어보니 한국온지는 2년 조금 넘었는데 요사이 골치 아픈일이 생겨
집에 가고 싶다는 거예요....
이유를 물어보니 어렴풋이 차량 추돌사고!...... 어쩌구........ 좀 골치 아파요....하며
자꾸 말을 회피하며 태국으로 가고 싶다고만 주문 외우듯 중얼거리네요....
비행기 값은 있느냐 하니 돈이 없다고 하면서 회사에서 도와주길 바란다고.....
그대로 통역을 해드리니 회사측에서도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더군요.....
더 긴얘기는 못 나누었지만 차량사고 어쩌구 하는 폼이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인가
생각드네요.....
잘못한게 있으면 현실에 맛 닥쳐 해결을 봐야지 도망가면 해결이 되는건 아닐텐데 말입니
다...
암튼 잘 해결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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