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혁 / 인도네시아어

오늘은 병원에서 통역 요청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어떤 위중한 병일까 싶어 늘 걱정과 부담감이 커지는 병원으로부터의 전화이지요. 하지만 인도네시아인 환자가 수술 후에 경과를 전해 듣고, 향후 처방 약물 복용 방법과 관리 방법에 대한 기본적이고 흔한 통역 요청이였습니다. 다행이 수술이 잘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아침부터 전하게 되어 저도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노동자분이셨는데, 귀국 전에 나머지 다리도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 분 뿐만 아니라, 한국에 계신 모든 외국분들이 여기에 머무시는 동안 건강히 계시다 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