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태국어
2017.02.13대포차타고..심야드라이브
비비비 통역을 하다보면 새벽에 전화를 받게되는 경우도 다반사인것같습니다.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경찰관을 비롯 여러 관공서에 도움이 되는 통역을 하고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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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울리는 전화를 받아들었습니다.
경남 진례에서 신분확인이 되지않는 태국여성이
굴다리 아래에서 라이트를 끈 상태로 멈춰있다가 경찰차가 다가가자 라이트를 켜고 도주하다 잡힌 사례입니다. 한국에서 체류한지 1년이 넘었고 관광비자 (유효3개월) 기간이 한참 지난 상태였습니다. 태국사람들은 보통 네이버 '라인' 또는 자신의 SNS계정을 사용하여 주변 친구나 지인들과 연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도 같았습니다.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방법이 없자 와이파이 연결을 요구했고 당시 타고있었던 차는 대포차량으로 자동차관리법 위반에 관한 법률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대상임을 고지한 뒤 조사를 받게된다고 통역한 후 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