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만 / 영어

2017.02.18

왜 응급실에서 밤을 세워야 하는가?

#병원#진료안내
신츤의 세브란스 응급실 간호원 전화인데 환자분께 의사 말씀이 물만 마실수 있다고 했으나 약과 더불어 물을 마시는 것이 가능하고 식사는 내일 회진시에 결과를 보시고 말씀해 주실것이라고 전하자 환자 분이 그럼 내가 여기 앉아서 TV나 보고 진료비를 낭비하며 있으란 말이냐고 해서 그리 전하니 간호사 말이 배가 아파서 오셨는데 응급실 의사께서 진통제를 놓아서 지금 좋아진 상태이나 신장의 수치가 높아서 2~3 일 더 치켜 보아야 한다고 하셨다고 전하자 내 신장 수치가 높다는것이 무얼 의미하느냐고 해서 물으니 감염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그래서 지금 수액을 놓아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고 그 다음 소변 검사를 하고 또 내일 아침에는 혈액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자. 그러면 그것 수액 소변검사 끝나고 밤새 이곳에 앉아서 지새우라는 말인가 하고 계속 뭇는다. 어지간한 환자라면 수긍하고 따를터인데도 - - - 그래서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었더니 미국인 이란다. 아무래도 우리 한국인들의 의료진의 수준을 낯추어 보는 처사가 아닌가 은근히 불쾌해 진다. 계속 그러한 대화가 오가고 국제부를 바꾸라 의사를 불러 달라고 등. 그러나 오늘은 주말이라 다른 부서는 닫았고 당직 의사만 계시다고 하니 그의사를 불러서 상의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일단 끊었다. 다시 통화가 안오는것을 보니 아마 그 의사와 대화가 잘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