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호 / 중국어

2017.02.19

인천공항가는 여자승객

#택시#길안내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하던중 기사분이 통역을 부탁하였다. 중국 여성승객이었는데 카드 결제가 되는지 물어봐달라는거였다. 간단한 통역이라 쉽게 해결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으나 얘기를 나누다 보니 일이 점점 복잡해졌다. 기사분은 인천공항까지 가는데, 택시 비랑 톨비를 따로 지불 하여야 한다고 했다. 비용은 전부 합쳐 6만 5천원 정도 나온다고 하였다. 승객분에게 그 얘기를 해드리자 비싸다고 공항철도 탈수 있게 역 근처에 내려달라고 하였다. 허나 기사분은 이미 외부 순환도로를 타서 차를 돌리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그리고 현재 출근시간이라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신다고 하셨다. 승객분에게 상황을 설명해 드린다음 어떻게 하실지 물어보니 어쩔수 없이 그냥 타고 가시겠다고 하여 잘 해결 되었다. 공항철도를 진작에 탔었으면 교통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을텐데... 안타까운 사연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