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현 / 일본어

2017.02.25

일본분이 갑자기 공항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진료안내
오늘 오전 6시경 인천국제공항 의료센터 의료진분께 긴급전화가 와서~ 약 1시간 20분동안 통역봉사 드렸습니다. 20대 초반 일본 여자분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공호흡 조치 및 심폐소생술 조치를 취하던 중 의료진께서 동행한 일본인 여자친구분으로부터 상황설명을 듣기 위해 전화 주셨습니다. 이 일본 여성분은 리무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갑자기 구토를 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기도가 막히고, 경련을 일으킨 긴급한 상황이였습니다. 동행한 일본인 친구분으로부터 쓰러지기 전 상황과 음식물을 마지막으로 섭취한 시간, 음식물 종류, 지병을 앓고 있는지 여부 등을 듣고 의료진께 상세히 설명 드렸습니다. 최초 통화 이후에도 수차례 전화가 와서 의료진과 일본인 친구분 사이에서 상세한 통역봉사를 해드렸습니다. 통역봉사중 다행이 일본인 환자분께서 의식이 돌아와 환자분과도 통화를 하게되어~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을 도와 드렸습니다. 일요일 새벽 급박한 상황에서 일본인 긴급환자분께서 천만다행으로 소생하시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한 긴급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의사소통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되어 뿌듯한 마음이며, 일본인 환자분의 쾌유를 빕니다. 일본인 친구분과 의료진분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상쾌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