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경 / 중국어

2017.03.09

동대문에서 구매한 물건이 도착안했어요

#숙박시설#기타
이른아침 전화벨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비비비 전화벨이어서 얼른 받아 보니, 호텔 직원분이 한 전화였다. 중국손님이 영어를 못해서 의사소통이 안된다 해서, 중국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제 동대문서 구매한 물건을 오늘 아침 7시까지 호텔로 배송해주기로 했는데 아직 도착 안했다고 한다. 7시 출발이어서 걱정을 하는 가운데 때마침 짐이 도착했다. 중국손님은 안심을 하고, 호텔 직원도 감사를 표하며 전화를 끊었다. 중국정부는정치적으로는 사드문제로 예민한관계가 형성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은 여전히 서로 신용과 약속을 지키며 비비비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중국관광객들이 추억을 안고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진정한 민간외교라고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