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 중국어
2017.03.19경찰서
3월 14일 새벽 한 시에 BBB통역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시간이 새벽이라 약간 망설였으나 그래도 급한 상황인 것 같아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경찰아저씨는 택시 기사의 신고 전화를 받아 승객인 중국분을 경찰서로 데려왔고 지금 몇가지 조사할 것 있어서 통역을 부탁했습니다.
1. 원주에 무슨 용무로 왔는가
2. 원주에 한국인 친구가 있는가
저는 경찰아저씨의 말을 전달하기 위해 통역을 했지만 중국승객은 이미 만취상태라 같은 말을 몇 번 반복해서 말해야 겨우 일자리 때문에 원주에 왔다는 것과 집이 서울이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를 경찰아저씨에게 전달했고, 그리고 경찰아저씨의 설명을 들어보니 택시기사분은 술에 취한 중국승객과 약간의 오해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경찰아저씨는 오해 다 풀렸으니 가셔도 된다고 하셨지만 승객은 만취상태라 원주터미널에 데려다 달라는 말만 반복해서 결국에 경찰아저씨가 터미널까지 데려다 드리기로 하여 통역이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