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형 / 태국어

울리는 비비비센터 벨소리

예, 태국어 통역입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예, 안산 단원 경찰서 경찰 관인데요

태국인을 바꾸어 드릴테니 두가지만 물어 주세요.

첫째, 나일론 끈을 가지고 정자에 앉아 있었는데 무엇 때문에 이 끈을 가지고 있는지 혹시 자살을 생각 하고 있었나요?

둘째, 어디에 묶고 있는지 주소를 알아 봐 주세요.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대답을 하지 않을것 같아

우선 다른 내용을 물어보는 대화를 시도 해 보았지요

한국에 언제 왔는지 비자는 있는지? .......한참 대답이 없다가 비자가 있다고 대답을 하네요

그럼 어디에 묶고 있는지 일은 하고 있는지?...... 또 한참을 망설이다가 일을 하다가 지금은 일을 안 한다고 대답을 하네요.

그럼 조금전에 나일론 끈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그 끈을 가지고 있었는지? 혹시 자살을 생각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묵묵부답.......몇번 망설이는듯하여, 지금 당신을 도와 주려는데 이야기를 해야 도와 줄 수 있다.

정말 자살이라도 생각 하였나요?

그러자 예, 라고 의외의 대답을 하네요

그래서 무엇때문에 자살을 생각 했나요?

하며 물어보니

또, 묵묵부답........

경찰관 바꿔 주세요, 하자 경찰관을 바꿔 주네요

경찰관에게 묶고 있는 주소는 이야기 안 하고

자살을 생각 했다고 합니다..........하니........아. 그래요 , 알겠습니다

일단 조사 해 보아야 겠네........하며

감사합니다

필요하면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하며 종료된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