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재 / 일본어
2017.04.06구급차 안입니다.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일본인 환자분이 타셨고 다리를 다친것 같은데 어떤 경위로 다쳤는지 물어봐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통화를 하는데 스피커폰인데다 주변이 시끄러워서 잘 안들려서,
일반통화로 바꾼 다음 통화를 시도했는데
이무래도 일본어가 많이 어눌하셔서, 어느나라 사람인지 여쭤보니 중국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짧은 중국어로 2층에서 친구랑 말다툼을 하다가 친구가 밀치는 바람에 2층에서 떨어져서 다리를 다쳤고
친구는 아마 지금은 벌써 도망가고 없을거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전화주신 분에게 그렇게 전달하고
추가 진료관련 사항 등에 대해서는 중국어 쪽으로 문의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알려드리고
전화 종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