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 영어

2017.04.13

렌트카사고접수

#기타#사건/사고
렌트카 사고접수 담당자분께서 하신 전화였고 그 분과 사고를 당하신 차량대여자 외국인 분 사이에서 통역을 했습니다. 처음에 사고 장소(서울 힐튼호텔 앞), 시간(오전 7시 50분경), 심한 정도(경미한 사고, 부상자는 없고 렌트카 뒤만 조금 찌그러짐) 등을 통역해 드렸고 후에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물어봐 달라고 해서 그에 해당하는 내용을 외국인 분에 여쭤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외국인 분이 가해차량 차주를 저에게 바꿔주셔서 그분께 저는 렌트카 사고접수 담당자와 차량대여자 사이에서 통역을 하고 있다고 설명을 하는 동안 저에게 원래 전화를 거셨던 분과의 연결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거기다 외국인 분은 제가 처음부터 렌트카 사고 접수원이라고 알고 계셔서 저는 렌트카 쪽에서 통역을 해달라고 요청을 받은 사람일 뿐이며 갑자기 연결이 끊어졌으므로 안타깝지만 더이상 도움을 줄 수 없고 만약 저에게 전화를 건 사람이 30분 이내로 다시 전화하면 자동적으로 저에게 연결될 것이라는 설명과 한께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사고 접수는 잘 된 것인지.. 약간 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