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중국어
2017.05.23분실 신고 접수증
서울 송파구 신천지구대에서 경찰관이 전화하셨다, 중국 사람이 핸드폰을 분실해서 오셨는데 몇 가지 구체적 내용을 통역 요청했다. 먼저 어디에서 분실했으며 언제 그랬는지 등을 알아봐 달라고 하셨다. 중국인은 대륙 본토가 아닌 타이완(臺灣) 사람이었다. 정확한 장소는 불분명한데 대략 롯데월드 근처에서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에 분실한 것 같다고 했다.
경찰은 어떤 경로를 통해 습득이 되면 알려 줄 연락처를 주문했고 타이완인은 5월 24일 귀국하는데 자신의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어 주었다. 아울러 타이완으로 돌아가면 본인이 습득 확인 여부와 분실에 따른 행정업무상 필요시 한국에 연락할 분실물 처리기관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주문해 경찰관이 적어 주었다.
또한 핸드폰을 누군가 습득해서 임의로 사용하거나 타이완에서 재구매시 어떤 불이익이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실신고를 했다는 분실신고접수증 발급을 요청해 경찰은 영문으로 분실신고접수증을 발급해 주는 것으로 통화를 마쳤다.
bbb 통역을 통해 타인완인과의 통화는 처음이었다. 사드배치 영향으로 한국 내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통역 요청 건수 역시 뜸한 상태였는데 분실한 핸드폰을 다시 찾아 가기는 쉽지 않겠지만 자국에서 재구매시 분실신고접수증이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