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oo / undefined
2002.06.01잠잘곳을 구하는데...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6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반에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교회워십하던 중이라 어서 뛰어나가서 받았습니다. 받고보니, 서울의 한 여관인데, 폴란드 사람 3사람이 잠잘 곳을 구하는 중 가격이 잘 맞지 않아서 여관 주인분이 전화를 하셧어요. 주인분은, 방 하나에 십만원이라고 말해주었는데 계속 이상한 말로 이야기한다고 하면서 제게 도대체 뭘 원하는지 물어봐 달라고 하셧어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했는데, 이사람들은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방도 안보여 주고, 방값만 이야기한다고 좀 화를 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하고, 수화기를 주인분 바꾸어 달라고 했습니다. 주인분에게 가격을 네고하기 전에 어떤 방인지 한번 보고싶다고 이야기한다고 하자, 아. 그소리냐고 하시면서 알았다고 하셨고, 계속 통화하면서, 방을 보고 좋다고 하여 9만원에 묵게 되엇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인분께서 `아따, 폴란드 사람들 되게 깍네` 하시더군요. 그래서 좋은 하루 되시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
전화로 도움을 주는 것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양쪽의 말을 듣고 옮겨주어야 하기에 좀 힘이 듭니다. 그렇지만, 서로 원하는 것이 분명하고, 그것만 정확하게 전달해 주면 양쪽에 불만도 없고, BBB를 유용한 전화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절대로 장난전화좀 하지 맙시다 ! 저는 하루에도 장난전화 식으로 걸고는 끊어버리는 사례가 2건정도 있어서 상당히 기분이 나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