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oo / undefined
2002.06.01식당에서 걸려온 전화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오늘 오후 3시 반정도에 교회에서 예배가 막 끝났을때 BBB전화가 왔습니다. 서울의 한 한식당인데 폴란드 사람 10명이 와서 돼지갈비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인분은 누가 냉면을 먹고 누가 갈비탕을 먹을건지를 알고 싶은데, 알아낼 수가 없어서 전화를 하셧다고 합니다.
그래서 폴란드 사람을 바꾸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돼지갈비는 너무 맛있다는 둥, 숯불에 구워먹는거 누가 발명했냐고 하는둥...--; 소주를 좀 마신건지... --; 하여간 저는 고기 먹고 난 뒤에 보통 한국사람들은 찌개에 밥을 먹거나 갈비탕, 혹은 냉면으로 마무리한다고 했습니다...그랬더니...
찌개는 무슨 찌개냐... 갈비탕은 무슨 고기를 넣은 것이냐...냉면은 뭐냐.......--;
그래서 찌개는 보통 된장찌개이고, 갈비탕은 고기국인데, 맵지 않은 것이고, 냉면은 마카론을 시원하게 해서 먹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우왕좌왕.......숫자를 세더니..........
갈비탕 5개 냉면 5개....그럽니다... 그래서 주인분 바꿔달라구 해서, 그렇게 이야기 드렷더니..
주인분이, 갈비탕은 5000원이고, 냉면은 4000원이라고 . 고기에 포함된거 아니라고...다시 이야기해 달라고...하십니다... 네....... 다시 바꿔서 이야기했습니다. 가격......그리고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그랬더니 폴란드(아저씬지, 학생인지...) 갑자기 소리치더니,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갈비탕 3개 냉면 3개만 시킨다고... 네..................그래서 다시 주인분한테 이야기했습니다.
주인아저씨가.......수고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끊었습니다.
2.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
너무 사소한 것들이 아닌지... 그런데 이 이야기 하는데......거의 20분이 걸렸어요...
그리고 핸드폰이라 그런지, 식당이라 그런지, 너무 시끄러워서,,, 통화하기도 너무 힘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