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 / 영어

오후3시쯤 걸려온 전화예요. 에어컨 기사가 에어컨을 설치 하러 왔는데 외국인이 기사가 하는 얘길 잘 못알아 듣겠다 하시면서 통역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기사님께서 미장원에 에어컨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바깥에 크게 나 있는 창문에는 유리에 구멍을 뚫어서 하면 4개중 중간문이 안닫혀서 못달고 나중에 집주인이 원상복귀를 원할경우는 난감하다고 하시면서 바깥 배란다에는 설치할 수 없고 작은방에 설치 하기를 원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방문이 안 닫힌다고 그래서 외국인에게 안방에 다는걸 권유했더니 싫다고 하시니 이 집의 구조상 에어컨을 달 수 없어서 철수를 해야 겠다고 전해달라 하셔서 그대로  전하였습니다. 외국인은 전화를 다시 빠꿔서 저에게 보통은 다른 사람들 말은 알아 듣겠는데 이 기사님은 사투리가 심해서 도통 못 알아 들어서 서비스를 신청했다면서 이제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다시 에어컨 선을 어떻게 연결할지 기사님과 조율해 보겠다고 하셔서  소통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30분이내에  전화하시면 저랑 다시 연결되니 전화를 달라 하고 끊었습니다.  계속 bbb전화를 놓쳐서 안타까웠었는데 이렇게 짧은 통역이었지만 하고 나니   bbb통역봉사단의 일원이었다는걸 잊고 있다 시피 했는데 다시금 봉사의 기쁨을 알게해준  뿌듯한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