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oo / 영어
2017.07.19비매너 택시기사님
통역을 도와달라며 걸려오는 전화 중에는 간혹 여기를 고객의 불만을 접수하는 센터로 오인하고 매너없이 전화하는 분들도 있는 듯 합니다.
전화와서 대뜸 "너무 오래 연결이 안되었다."라고 불만조로 말씀을 시작하시더니 외국인을 연결하다가 도움을 현장에서 받고 있는지 6분간 아무런 말씀이 없으셔서 기다리다가 "필요하시면 다시 BBB로 전화하시라"라고 여러번 공허하게 말씀 드리고 끊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가장 맥이 빠지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행히 누군가가 통역을 도와준다면 다행이겠지만 자원봉사라는게 나의 업무를 뒤로 한채 마냥 그 일에만 전념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부디 이런 매너 없는 분들이 줄어들어 저같이 속상한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