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 영어

안녕하세요 

갓 태어난 아기 육아에 정신 없는 요즘~ 

오늘 아침 오랜만에 걸려온 통역 요청 전화에 놓칠새라 부랴부랴 받았네요 

전화는 경찰관님이 주셨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남성이 친구와 집에서 잠을 잤는데

일어나보니 친구는 없고 연락이 안되며 본인 지갑도 없어젔다는 내용이었고 경찰관님은 어젯밤 몇시 잠들어서 오늘 아침 몇시 일어났는지 지갑에 내용물은 무엇인지 물어보셨습니다

그다음 혹시모르니 집에 같이 가서 지갑을 한번 더 찾아보면 어떻나고 하셨는데 사우디 남성은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백프로 친구가 가져갔고 친구를 잡아달라고 했구요

그럼 같이 경찰서로 가서 진술서를 쓰자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통역 도와드렸고 통화는 마무리 됐습니다

화가 나있던 사우디 남성의 목소리가 계속 걸리네요

 부디 일이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