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17.09.05참으로 이상한 일본인...
롯데백화점에서 전화가 왔어요.. 남자 직원인 듯, 일본인을 바꿔주겠다며 뭐라고 하시는 지 통역해 달라고...
일본인이 나오기에, 물어봤죠.. 저는 일본어 통역 봉사자인데,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했더니, 식료품 판매장이
어디냐구 물으시더라구요.. 해서 좀전의 그분을 다시 바꿔주시면 물어서 알려드리
겠다구 했더니, "모르는구만,," 이러시는 거에요.. 해서 저는 보이지않는 곳에 있어서 잘모르니 좀전의 그분한테
물어서 알려드리겠다구 했더니, 고기파는 곳과 생선 파는 곳이 없다고 하시면서 바꿔주더준요.. 그 남자 직원분께 식료품 판매장을 찾으시는 것
같다구 얘기해드렸죠.. 직원분은 수퍼마켓 안으로 들어가면 식료품 파는 곳이 있다고 안내해 드리겠다기에 다시 일본분께
수퍼 안에 축산물 매장과 생선 매장이 있으니 그곳으로 안내를 받으시라구 말씀드렸더니. 아 알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한식당에 전화를 하겠다든가 그런 동문서답을 하시는 거에요.. (이렇게 헷갈리게 하는 분은 처음이었어요..) 남자 직원을
다시 부탁하여 위의 말씀을 전하니, 지금 계신 곳이 한식당이라는 거에요.. (하이참 헷갈려서...) 아아 어쩐지 그 일본분이
술에 취하신 것 같더라구 하면서 자신이 안내해 드리겠다구 고생하셨다구 하기에, 저는 이제 되셨냐구 했더니, 그 사이에
일본분은 아, 됐다구 하시며 그냥 가버리시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