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범 / 러시아어

아까 통화했던 간호사로부터 다시 전화가 왔다. 외국인이 다른 병원에서 확실한 병명을 알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 전 병원에서 받은 처방대로 약을 받겠느냐고 묻자, 아직 모르겠으며, 일단 더 큰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간호사에게 전해주고 통역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