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성 / 중국어

약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중국분이 오셨는데 어떤 약 찾는지 소통이 안되서 묻는 통역 요청이었습니다.

중국분 전화를 받으니 심한 사투리가 섞인 말이라 알아 들을 수가 없어서, "천천히 표준어로 해주 실 수 있으신가요?" 라고 공손히 말하니 그렇게 해주셨습니다. 

중국분은 밥을 먹고 나니 위가 부풀어 올라서 약국을 왔습니다.

더 이상 징후 없냐고 여쭤보고 통역 마무리 지었습니다.

못 알아들을 땐, 공솜히 여쭤봐서 정확한 통역을 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