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경 / 러시아어
2017.12.12경찰서
경찰서에서 온 통역 요청 전화 왔습니다. 러시아분께 타인의 카드를 사용한적이 있는지 입고있는 자켓은 본인것인지 cctv에 찍혀있는 사람이 본인이 맞는지 여쭤봐달라고 하였습니다.
남성분께선 본인이 맞으며 아무래도 저 당시 술에 취해 정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우연히 어떤 카드를 발견하긴 했지만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카드와 매우 흡사하여 술에 취해 본인도 모르게 사용했다고 하네요. 사용한 금액을 돌려줄테니 선처해 달라고 하네요.
경찰관분께는 일단 이미 범죄를 저질렀기때문에 경찰서로 임의 동행해야하며 가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이를 전달해드렸습니다.
또한 한국에 언제 왔는지 방문 목적과 신분증이 있는지 추가로 여쭤보았으며 한국에는 두달전 여행차 입국, 여권이 있어 보여주신다고 하네요.
이를 전달하며 이번 통역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