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환 / 영어

이른 새벽 3시, 갑작스런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깨어 휴대폰을 보니, BBB 글자가 떠있어 반갑게 받아습니다.

서울 신촌지구대에 근무하시는 한 경찰관께서 " 옆에 외국인이 오셔서 치킨집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한 업무는 경찰소관이 아니라, 치킨점 본사에 이의를 제기하라" 라는 말씀을 통역을 의뢰 하셨습니다.

남성 외국인께서는 한 치킨점에서 주문을 하는데 그 곳에서 근무하는  젊은이가 아무 이유도 없이  화를 내고 당신은 손님이 아니라고

말하는등 불쾌하여 오게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경찰관께서 하신 말씀을 통역해드리고 또 이 문제가 잘 해결되고 한국에 계시는 동안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드리니, 외국인은 알았다고 하시면서 "Thank you"를 연발하며 경찰관을 바꿔 주셨고, 경찰관도 너무 늦은 시간에 전화를

받아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이른 새벽시간이지만 한 외국인과 경찰관에게 도움을 주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가볍고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