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현 / 일본어

2017.12.24

분실된 지갑을 찾으러 왔어요~

#경찰서#분실신고

부천원미경찰서 당직자로부터 온 전화인데..부천 TOONA쇼핑센터에서 근무하시는 일본인 분이 분실된 지갑을 찾으러 왔는데 그 지갑은 이틀전인 22일 유실물담당자가 일본인자택으로물건을 우송하였으니 26일이나 27일쯤 받을수있을것이라고 했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수령할수가 없다고 하여 그때는 부천우체국으로 받으러오라는 종이통지문을 대문에 붙여놓기때문에 가셔서 찾을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체국으로도 찾으러오지않으면 본 경찰서로 반송돤다고 했습니다..그러자 지갑속에 카드랑 돈이 전부 들어있어서 현재는 무일푼이라서 평일 근무중에는 나갈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쇼핑센터인근경찰서가 있는데 거기에서 받을수없느냐고 했습나다 그러자 직원은 근무지에서 우체국까지 5-10분정도밖에 안걸리니 점심시간 이용해서 룸메리트에게 5천원정도만 빌려서 가면 지갑 찾으면 돌아올 경비는 지갑에 있으니 가능하지 않느냐고 하였는데 일본인의 정서상 별로 하고싶어하지않아했습니다.그러면 이번에는 수령지를 자택이 아니라 회사로 변경해줄수 없냐고 하였는데 당직자는 휴일중에는 우체국도 모두 휴무라서 불가하고 26일 담당자가 출근하면 전달해준다고 하였습나다 그래서 회사 주소를 적어놓게 하고 일본인이 26일 바로 유실물 담당자랑 혹시 연락할수 있느냐고 하여서 그 이름과 연락처도 알려주시라고 하면서 통역을 마쳤습니다..잃어버린 지갑을 무사히 찾게 된 건 다행인데 그걸 수령하는데 엇박자가 나서 서로 헛걸음을 하고 불편을 겪게 된 경우였는데 부디 모두가 나머지 시간들이 해피크리스마스가 되셨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