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연 / 영어

내일 수술을 앞둔 외국인 환자를 병실로 찾아간 원무과 직원이, 내일 수술임을 알고 있는지와, 비용지불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통역 요청..... 다분히 불신이 섞인 직원의 질문이었고, 그에 대해 외국인은 이 'guy'가 의사와 다 얘기된 걸 왜 와서 재확인하는지, 지불은 당연히 신용카드로 할 건데 왜 의심하는지, 병실에 입원해 있는 걸 보면 모르냐는 식의 까칠한 대화가 오고 갔고...... 그 까칠한 상황 때문에.... ㅋㅋ 인하대 병원인 것 외에는 환자의 국적도, 병명도 물어볼 찬스를 잡지 못하고 통역을 마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