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용 / 영어

깊은 잠에 취했던 새벽시간 3:59분즘 휴대폰이 울렸다...

요즘 집안에 어려움이 있어, 그 문제로 인한 전화인 줄 알고 감슴이 철렁했는데...

bbb봉사서비스 번호였다

경찰서에서 전화를 주셨고, 외국인 여자분과 통화연결이 되었다

봉사서비스 첫경험이다

긴장도 되고 늦은 밤이라 메모도 용이하지 않았다 간신히 메모지와 펜을 들고 통화를 시작했다

내용은여러명의 한국남자들이 어떤 신원미상의 여성을 때리고 폭행했고 그 와중에

신고자도 다친 모양이었다  목소리 상태나 긴장감등을 봤을 때, 많이 다친 것 같지는 않았다

그 후 통화한 내용을 경찰관에게 설명드렸는데... 아쉽게도 전화는 연결이 끊긴 상태였다

그래서 경찰관에게 확인하니 번호가 남아있단다   경찰관이 다시 그녀와 연결하기로 하고

서비스를 종료했다  오늘 아침은 더 이상 잠을 자지 못했다...

이번 첫서비스를 통해 여러가지를 배웠다

처음 연결했을 때, 신원파악이라든가 기본적인 신상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