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희 / 영어

2018.02.06

분실접수 및 해결

#기타_교통수단#분실신고

처음으로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게되었습니다.

사전 온라인 교육에서 통화시 메모할 것이 있으면 좋다는 분들의 말이 생각나 전화를 받으며 바로 메모지를 준비했습니다.

외국인분이 받을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한국분이 처음에 받아서 다소 놀랐습니다.

경주 고속터미널 직원분께서 외국인분의 말씀을 통역할 것을 듣고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주에서 경주로 오는 버스를 타고 오시다가 선글라스를 잊어버려 다시 찾으러 온 분이었습니다.

다시 고속터미널 직원분과 통화를 해서 외국인 분이 원주에서 버스를 탄 시각과 선글라스를 분실했다는 통역 내용을 알려드리고 전화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5분뒤에 또 한번 요청이 왔고 외국인분은 매우 아끼는 선글라스여서 꼭 찾길 원하신다며 선글라스의 상세한 디자인과 이메일 주소를 저에게 알려주셨고

저는 직원분께 선글라스의 디자인(케이스 포함)을 알려드리고 외국인 분의 이메일 주소를 받고 물건 습득 시 꼭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전화를 마치고 5분뒤에 또 한번 확인전화를 하고 저는 외국인 분에게 선글라스를 잊어버려서 아쉽지만 좋은여행 하시라고 전해드렸습니다.

첫 통역봉사를 통해 느낀 점은 통화시 메모가 중요하며, 전화주신 분들은 대부분 긴급상황이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