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02.08서울로 가는 길...
2월 5일 오후 우선 봉사 신청(15:55 – 19:55) 4시간을 했는데 3건의 요청 전화가 있었다.
1. 16:23분. 충북 진천의 식당에서 사장이 중국인 직원에게 설 명절 휴무에 관한 내용 전달을 위한 요청이었다. 2월 16 – 18일 삼일 휴무하고 2월 11일(일요일)은 근무한다는 간단한 고지(告知) 후 통화를 종료하였다. 이 정도 내용도 서로 소통이 안 되면서 어떻게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고용하는지...
2. 16:30분. 같은 식당에서 다른 분이 전화했는데 중국인에게 같이 일하는 우즈베키스탄 아주머니가 평소에 자기를 많이 도와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 중국인은 같이 일하는 직원 중에 우즈베키스탄 사람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쨌든 알았다는 것으로 통화를 종료했다.
3. 17:13분. 강원도 원주 상지대학교 기숙사에서 직원이 중국인 자원봉사자들이 서울 가는 열차편 문의에 대한 통역 요청이 있었다. 원주역에서 청량리 가는 무궁화열차와 만종역에서 KTX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만종역까지는 먼 거리니 원주역에서 무궁화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했고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다. 중국인은 일행과 잠깐 상의하더니 무궁화열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청량리역에서 인천공항 가는 전철 편까지 문의한 뒤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