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02.14제 2 터미널로 가 주세요...
2월 14일 오전 우선 봉사 4시간(09:00~13:00)을 신청 했는데 총 여섯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0:20분. 경남 창원 삼성 병원에서 간호사가 중국인 환자와의 소통 문제로 요청하였다. 환자가 사용할 휠체어를 외부에서 대여해 와야 하는데 월(月) 임대료가 4만원이고, 휠체어를 사용하려면 거기에 맞는 신발을 병원 2층에 있는 마트에 가서 구입해 오라는 통역 요청이었는데 전달을 마치자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10:41분. 제주의 호텔 안내대에서 직원이 중국인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었는데 중국인은 중문시내 관광지를 안내대에 문의하는 과정에서 소통이 안 되자 짜증을 내며 짤막하게 혼자서 알아서 찾아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통화를 종료했다.
3. 11:07분. 강원도 홍천의 약국에서 약사가 처방전에 대한 복용방법을 전달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처방한 약을 하루 1회 취침 전 두 알을 복용하라는 내용 설명 후 통화를 종료했다.
4. 11:36분.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내동지구대 경찰이 중국인과의 소통문제로 요청하였다. 중국인은 이마트편의점에서 음료를 사고 값을 지불하려고 보니 지갑을 분실했다며 지갑에는 신용카드, 현금 십 만원, 신분증 등이 들어있다는 내용을 전했고 경찰은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5. 12:39분 제주도 외월이라는 곳에서 택시 기사가 요청했는데 중국인 승객이 관광하고 내 차 편으로 시내로 돌아 갈 것인지 대기하고 있다가 같이 갈 것인지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었는데 중국인은 관광하고 알아서 돌아가겠다고 했고 기사는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6. 12:48분. 서울 신사동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가는 택시 기사가 인천공항 어느 터미널로 가는지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었고, 중국인은 대한항공을 탑승할 것이니 제 2터미널로 가 달라고 전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