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 / 중국어
2018.02.21부부가 싸우자 자녀가 신고를 했어요
부부싸움을 하는걸 보고 무서워한 자녀가 112로 신고한 경우예요.
일단 중국인 아내분이 경찰서로 왔고 바로 집으로 가면 다시 싸우고 안좋은 일이 발생할 것을 염려해
경찰분이 숙소를 제공해줄테니 하루 자고 내일 가시라고 했는데 중국인 아내분은 내가 왜 경찰서에 와야 하나,
경찰을 어떻게 믿냐며 경찰에 대해서 강한 불신을 나타내며 집으로 가겠다고 하시면서
또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지 10년이 됐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술만 마시고 집에서 TV만 본다고 그동안 억눌렸던 화를
계속 내셨어요.
경찰분은 도와드릴 게 없냐, 지금 가시겠다고 하면 집까지 모셔다 줄수 있다, 요청하시는지 물어봤는데
여자분은 가겠다 안가겠다, 숙소에서 자겠다 안자겠다 명확한 대답을 안하고 계속 남편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어
경찰관이 일단 지켜보겠다고 하셔서 어렵사리 통화가 종료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