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월 24일 밤 우선 봉사 신청 4시간(19:00~23:00)을 했는데 세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9:21분. 경기도 용인터미널에서 수지 성북동까지 중국인 승객을 태우고 온 택시 기사의 최종 목적지 확인 요청이었다. 중국인은 근처 지하철역에 내려 주면 된다고 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20:29분. 경기도 롯데마트 수원점 고객센터에서 중국인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 봐 달라는 요청이었다. 중국인은 화장품 매장과 미용용품 매장을 찾고 있었고 직원은 알았다며 중국인을 매장으로 안내하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22:54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경찰이 폭행을 당한 중국인의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요청하였다. 누구에게 어떻게 어디를 폭행당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봐 달라고 했는데 중국인은 같이 거주하고 있는 사람 중 흑룡강성, 하북성에서 온 두 명에게 폭행을 당했고, 손으로 눈 윗부분 눈썹 부근을 맞아 출혈이 있는데 폭행 후 그 들은 밖으로 나갔는데 어디 갔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했다. 병원을 가겠느냐 두 명의 처벌을 원하느냐 등이 질문이 있었는데 중국인은 “괜찮다”, “일없다” 를 반복하는지라 경찰은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