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선 / 영어

2018.02.27

응급실 안내

#병원#생활안내
병원 원무과 남자 직원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당황하신 느낌이었고 인사를 하자마자 바로 외국인 여성 내원 환자에게 연결을 해주셨습니다. 외국인 분은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어서 병원 응급실에왔는데 남자분이 전화를 갑자기 바꿔주었다고 하셨습니다. (Leg를 neck으로 잘못 듣고 전달한 거 같네요..) 직원분은 병원비가 30만원 정도라서 안내한 상태에서 외국인 내원환자가 뭐라고 하는지 몰라서 전화했다고 했습니다. 외국인분에게 물어보니 거기까지는 이해했고 너무 비싸서 내일 병원에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병원에 다시 가실건지 물으니 집이 송도라서 너무 멀어서 다른 병원에 간다고 했습니다. 직원분께 전달해 드리고 혹시 송도에 병원을 아는지 물어보니, 정확히 모르겠다고 하여 외국인분께 병원을 직접 찾으셔야할 것 같다고 하고 서비스를 마치겠다고 했습니다. 외국인 분이 매우 고마워 하면서 이런게 있는 지 몰랐다고 하여, 무료라고 알려드린 후 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또 하셔서 잘 나으시라고 하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통화가 연결되어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큰 병은 아니었던 같아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