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02.28

1층 2번 안내대로 가십시오...

#공항#길안내

 

     227일 저녁 우선 봉사 신청 4시간(16:00~20:00)을 했는데 다섯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6:21. 울산경찰서 상황실에서 중국인의 돈지갑 분실 신고 건으로 삼자 대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어제 집 근처 택시에서 내리면서 돈지갑을 분실해 신고 후 경찰이 출동해 접수를 했는데 오늘 집근처에 CCTV 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재신고하여 경찰이 출동 CCTV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었고, 상황실에서는 경찰이 바로 현장으로 출동할 것이니 잠깐 기다리라며 주소 확인 후 통화를 종료했다.

 

     2. 17:35. 부산 해운대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었는데 승객은 부산 서면의 카지노 도박장을 간다고 했고 기사는 잘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18:01. 서울 건대 KT 대리점 직원이 중국인 고객의 핸드폰 개통 문제로 요청하였다. 원래 일요일에 개통하려고 했는데 일요일은 공휴일이라 개통을 못했고, 월요일은 출근을 하는 터에 못해 오늘 왔으니 개통해 달라는 내용이었고 직원은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4. 18:44. 서울 성북 안암파출소에서 경찰이 중국인의 분실 신고 접수 건으로 요청하였다. 경찰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분실 내용은 무엇이고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으로 알아 볼 항목을 명시해 주었고 그 순서대로 22717:30분 전후 돈 지갑을 고려대학교 정경관(政經) 근처에서 돌아다니는 중에 분실한 것 같으며 지갑에는 한국 돈 6만원과 본인의 중국인신분증, 외국인 등록증, 하나은행 신용카드 두 장이고, **, 1992**일생, 010-6801-**** 이라고 전달해 드리자 경찰은 신고인에게 분실신고증을 발급하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5. 19:13. 제주공항 3층 안내대에서 직원이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해 요청하였다. 중국인은 난팅호텔 가는 버스를 어디서 타느냐고 문의했는데, 직원은 교통 및 관광안내는 자신들 소관이 아니라서 잘 모르니 12번 안내대에 가면 자세히 알려 줄 것이라 했고 중국인은 고맙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