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중국어

     3월 2일 오전 우선 봉사 신청 4시간(09:00~13:00)을 했는데 네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0:01분.

     2. 10:02분.

     3. 10:03분. 세 건은 택시 기사의 목적지 안내 요청이었는데 <통역자는 번역기계가 아니다 > 라는 제목으로 이미 사례를 게시했다.

     4. 10:22분. 부산에 거주하는 어느 남자의 bbb 이용 문의였다. 여자 친구가 타이베이 사람으로 3월 7일에 방문하여 며칠 지내다 갈 것인데 한국어 영어를 사용하여 최소한의 언어 소통은 하고 있는데 이번 방문에는 부모님 및 가족들에게도 인사하고 결혼에 대한 진지한 대화 등을 나눌 때 전화이용이 아닌 자택 방문 통역이 가능하냐고 문의했다. bbb는 현장 방문을 하지 않으니 꼭 필요하다면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통역 안내서비스나 거주지 근처 중국어 학원 등에 알아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하니 비용도 그렇고 좋은 사람 찾기도 어려운데 bbb 같은 공익 기관이나 봉사단체에서 방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본인은 하반신 불구로 어디 찾아 나서거나 여자 친구와 함께 이동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했다. 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bbb 에서 현장 방문은 할 수 없지만 24시간 언제든지 필요하면 전화로 최대한 소통을 도와 드리겠다고 하니 길게 자주 통화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안 되겠느냐고 염려하기에 중국어 봉사자 700여명이 전국 어디든 24시간 대기하며 준비하고 있으니 편한 데로 마음껏 사용하시라고 하니 남자는 잘 알았다며 여자 친구가 오면 감사히 고맙게 이용하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