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03.07

아침 일곱 시에 깨워주세요...

#숙박시설#길안내

 

     36일 늦은 밤 우선 봉사 신청 4시간(23:22~03:22)을 했는데 두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23:29. 인천 공항 입국 심사장에서 직원이 중국인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었다. 중국인은 핸드폰을 분실했다고 했고, 직원은 여권과 탑승권을 살펴본 후 알아보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24:37. 서울 미아삼거리 숙박업소에서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었다. 중국인은 내일 귀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09:30까지는 도착해야 하는데 여기서 몇 시에 출발하면 되겠느냐, 지하철을 이용할 것인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고 물어왔다. 숙박업소 주인은 지하철역까지는 도보로 1분 거리이고 공항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중국인은 내일 아침 일곱 시에 일어나면 되겠다하며 그 시간에 깨워달라고 부탁했는데 주인은 잘 알았다며 안심하라 하고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