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규 / 일본어
2018.03.11택시에서 휴대폰 분실
3.11. 15:07 경에 인천공항에서 근무하시는 경찰관님으로 부터 통역요청을 받았습니다.
일본인이 무엇인가 말씀을 하고 싶어하는데 내용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일본 여성분이 택시에 휴대폰을 두고 내렸는데 찾을 수 있는지 물었고,
여성분에게 택시번호와 색깔 등을 확인했으나, 은색택시라는 것 이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일단, 택시를 탄 곳과 내린 곳, 휴대폰 기종과 케이스 특징 등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분실물 사이트에서 추후에 검색을 해보고 이메일로 연락을 드리기로 안내를 했으나,
경찰분이 해당 사이트가 일본어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알려 주셔서,
직접 일본에서 검색 해보시고 다음에 한국을 방문하실 때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다행히 그 일본분은 한국에 자주 오시는 분 인듯 해서 다음기회에 확인해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경찰관님이 도움을 주려는 노력이 무척 인상적이었네요.
비록 휴대폰을 잃어버렸지만, 일본분도 한국에 대해 조금이나마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