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춘자 / 중국어

제주도 고기집에 취직한 중국여자분은 한국말을 한마디도 할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사장님은 같이 일해볼려고 급하게 원룸숙소를 얻었는데 보증금 월세는 자기가 대신 내주고 공과금[인터넷, 가스비, 전기, 관리비]는 본인이 부담을 해야 한다고 통역을 해주셨는데 중국여자분은 공과금을 자기가 내면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월급이 적고(저녁장사만 하는 식당) 공과금까지 내면 남는게 없다는것이였습니다. 사장님은 중국분이 언어가 통하지 않는 상태여서 항상 옆에 사람이 있어야 하고 한국말을 할줄 알면 월급을 올려주겠다고 하시면서 공과금까지 다 납부할테니깐 일을 열심히 하시고 하루빨리 한국어를 배우라고 당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