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03.15사무국으로 문의하십시오...
3월 15일 오후 우선 봉사 신청 4시간(14:44~18:44)을 했는데 여섯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5:01분. KT 강정대리점 직원이라고 했는데 중국인이 가져온 휴대폰 가입 건으로 문의하였다. 핸드폰 가입 명의가 여권의 이름하고 외국인등록증의 이름이 다른데 어느 것이 맞는지 확인 가능하냐고 했다. 영문으로 된 스펠링 중 철자 하나가 틀리는데 이름이 상이하면 개통할 수 없다고 했다. bbbkorea는 언어 통역 봉사서비스임으로 통역자가 확인 해 줄 수 있는 사항도 아니고, 가입에 관한 업무 규정을 담당할 본사 실무진에게 문의해야할 것 같다고 전하자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15:15분. 서울 신도림 SK 휴대폰 대리점 직원이 중국인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요청하였다. 고객은 KT 선불 폰을 사용해 왔는데 앞으로도 한국에 13개월 체류할 것이며 외국인등록증도 발급받았음으로 SK 통신사에 정식으로 가입해서 휴대폰을 사용하고 싶다했고, 직원은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15:24분. bbbkorea 봉사신청을 했는데 아무 연락이 없다며 여자 분이 문의해 왔다. 이 전화는 통역서비스 이용전화이니 홈페이지를 접속해보거나 사무국(02-725-9108)에 문의해 보라고 전하자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4. 15:53분. 경기 구리 플라자 전화국 직원이 앞뒤 설명 없이 중국인이 가입하려는 핸드폰이 “해외락”이 걸려서 가입이 안 된다는 말만 전해 달라고 했다. 해외락이 뭔지 몰라서 뭐냐고 물었더니 그냥 해외락이라고 하면 안다기에 그대로 전했더니 역시 고객은 알아듣지 못했고 직원은 자기가 다시 설명하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5. 16:26분. 경상대학교 원무과에서 직원이 중국인 환자의 진료비 납부 안내 건으로 요청하였다. 검사비 포함 130,000원이 청구되었는데 환자는 약이나 좀 먹으면 될 것 이것저것 검사해서 진료비만 잔뜩 나왔다며 거칠게 항의했는데 직원은 더 이상 설명이 어렵게 느끼는지 알아서 처리하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6. 18:55분. 제주 어느 길가에서 행선지를 묻는 중국인에게 하귀초등학교를 가는 노선을 안내해 주는 행인의 요청이었다. 현 위치에서 355~358 번 버스를 타면 20~30분 소요되고 하귀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고 전하자 중국인은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