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라 / 스페인어
2018.03.20빵집 손님 관련 경찰 통역 전화
경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옆에 계신 분과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통역을 요청 하셨는데, 스페인어로 말씀을 드려도 전화를 받자마자 영어로 말씀을 하기 시작하셔서 영어로 응대 했는데, 영어로도 표현이 잘 되지 않으셨습니다.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다시 스페인어로 대화를 시도 했으나 제대로 된 의사 소통은 어려웠습니다. 모국어가 무엇인지 여쭈어보았으나 결국 답을 듣지 못하고 스페인어로 대화를 하던 중 본인은 지금 빠리바게트에 있고, 영양분이 부족하며, 배가 고픈데 아무런 음식도 주지 않는다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상황을 이해 하기 위한 질문에 대답을 해 주지 않아 결국 들은 내용만 통역해 드렸는데, 경찰에서는 그 분이 술에 취해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고 판단을 하여, 차후 필요할 경우 다시 연락 하겠다고 답을 하고 통역을 마무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