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o / 영어
2018.03.23혈액 채취 동의서 확인
20여분여 전에 통화했던 그 미군 군속.
혈중 알콜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혈액채취를 하도록 하고 통역을 종료했던 건인데, 또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혈액 채취 동의서에 이름을 쓰고 지장을 찍어야 하는데 이를 거부 한것이다.
다시 통화를 해보니 무슨 내용인인지도 모르는 한글 문서에 이름 쓰고 사인 하라고 하니 거부를 한것이었고, 한국에서 통용되는 sign 은 우리가 생각하는 서명이라고 전달 되지 않음을 직감하였고, 게다가 sign 이 아닌 지장 이었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sign 이라는 단어가 사용된것이 문제였던 것이었다.
그래서 " 그 문서는 당신의 혈액 채취에 동의 한다는 문서이며, 이름과 지장(finger print)가 필요하니 경찰관의 요청에 협조하라~" 고 이야기 하고 통역 종료..
너무나 힘든 반빅되는 통역이었지만, 우리나라의 법을 무시하는 일부 외국인들에게, 한국에서는 한국의 법을 따라야 한다는 당연한 룰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해졌던 그런 통역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