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03.28

여성보호센터로 가십시오...

#경찰서#사건/사고

     3월 28일 오전 우선 봉사 신청 4시간(08:50~12:50)을 했는데 세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0:32분. 서울 강남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었는데 승객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가겠다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11:08분. 경기 평택경찰서 경찰이 폭행 피해자인 중국인 아내에게 몇 가지 소통을 위한 요청이었다. 첫째는 오늘 중으로 짐을 가지고 집을 나갈 것인지, 둘째는 이주여성보호센터가 있는데 그 곳에 가서 며칠 지내다가 귀국을 할 것인지. 세째는 남편과의 폭행 상황은 부부간의 경미한 다툼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지만 남편이 향후 다시 폭행을 하지 많도록 엄중 경고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아내는 알았다며 경찰이 전달한 내용을 듣고 통화는 바로 종료되었다.

 

     3. 11:45분. 제주도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었는데 승객은 <니허워>여관을 가겠다 하는데 기사는 잘모르겠다고 했다. 주소나 전화번호를 물었지만 승객은 모른다고 했고, 영문으로 여관상호를 써 주겠다하니 기사는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니허워>는 한국어로 <너와나>의 뜻이다. 기사가 내비로 검색을 했지만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했었다. 영문상호만 가지고 잘 찾아갔을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