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03.31위약금 203,200원을 납부해야합니다.
3월 31일 저녁 우선 봉사 신청 4시간(17:00~21:00)을 했는데 세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7:21분. 서울 동대문 근처 중국인이 KT대리점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번호를 해지하려고 하는데 2017년 4월 가입 시 2년 약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위약금 203,200원을 납부해야한다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귀가 도중 문의해 왔다. 현재 위치가 어디 즈음이냐고 물었더니 대리점에서 금방 나왔다고 하기에 다시 대리점에 돌아가 직원과 연결해서 내용을 알아보기로 했다. 상기 내용을 직원에게 문의했더니 현재의 대리점은 가입 당시의 그 대리점이지만 위치만 그럴 뿐 예전의 그 대리점이 아닌 사업자가 바뀌었다고 했다.
당시 가입 등록 시 약정기간이 그렇게 되어 있다고 했지만 중국인은 가입 시 그런 설명을 들은 적도 없고, 약정 기간이 있다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다고 했다. 직원은 가입 시의 상황은 현재의 대리점에서는 책임 질 수 없으니 예전 가입 등록한 대리점 담당자 연락처를 알려줄 터이니 그곳과 연락하여 책임소재를 상의하라고 했다. 같은 KT 대리점이지만 해지 및 가입 절차는 내규에 의해 어디서든 진행할 수 있지만 가입 시 약정기간에 대한 책임소재는 본인들이 처리할 수 없고 당시의 담당자에게 알아보라고 하니 중국인은 더 이상 할 말을 잃고 연락처만 받은 후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17:52분. 부산시내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었다. 승객은 “지우디엔이(호텔1)”를 간다고 했는데 그 곳이 어디인지 잘 모른다고 하니 진리엔샨(금련산) 지하철역 옆에 있다고 다시 알려주자 그때서야 진리엔샨지하철역은 안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18:24분. 한국인 요청자가 아무 설명 없이 외국인을 바꾸어 주었는데 영어를 사용하기에 요청자에게 “#” 두 번 누르고 1번 선택하라고 알려 드리니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