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중국어

2018.04.02

신발을 교환해주세요...

#기타_상점#생활안내

 

     41일 오전 우선 봉사 신청 4시간(09:00~13:00)을 했는데 일곱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0:25. 어느 숙박업소에서 중국인이 숙박료 지불 시기에 대해 문의하던 중 결론을 못 내고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통화가 종료 됨.

 

     2. 10:59. 경남 진해 중부경찰서 외사계 직원이 승복 차림의 중국인이 물품을 판매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 후 소통을 요청하였다. 중국인은 물품을 판매한 것이 아니라 증정한 것이라고 하는데 대화 중 중국어 통역자가 현장에 와서 통화를 종료 했다.

 

     3. 11:44. 제주도 아라파출소에서 경찰이 여권 분실 신고를 하러 온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해 요청하였다. 분실 접수증 발부를 위해 몇 가지 질문이 있었다. 분실 장소는(서귀포 도로에서), 분실 시간은(330일 오후 3~5시 사이), 이름(여권 상의 영문), 연락처, 생년월일, 등은 서면으로 기록해 제출해달라고 했다. 분실 접수증을 받으면 출입국관리소에 가서 신고하라고 하니 중국인은 그 곳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아 본 후 통화를 종료했다.

 

     4. 11:55. 서울 명동 아디다스매장에서 직원이 신발 교환을 위해 방문한 중국인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요청하였다. 신발을 구입한 것은 지난 1월로 시간이 많이 지났고, 신발의 가죽 부분이 훼손되어 교환해 주기 어렵다고 했다. 고객은 신발 구입 후 중국 가서 아침에 신고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와 보니 가죽 부분이 훼손 된 것을 보고 그 이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 두었다가 한국 나오면서 가져 온 것이라 했다. 직원은 한 번만 신은 것 같지 않다고 했는데 고객은 훼손된 날 하루 신고 일체 신지 않았다는 서로의 주장이 반복 되는 가운데 직원은 더 이상 대화 진행이 무의미해 보이는지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5. 12:07. 서울 영등포 중앙지구대 경찰이 숙박업소에 출동하여 중국인과 업소직원과의 방 예약형태로 인한 시비의 소통을 위해 요청하였다. 중국인은 디럭스 형을 예약했는데 직원이 프리미엄 형이라고 하고 직원은 그 반대의 상반된 주장을 하는데 역시 서로 명쾌한 결론을 못 내고 직원은 디럭스 형을 원하면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고 하고 중국인은 인터넷을 통해 다시 예약사항을 확인해 보겠다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6. 12:16.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직원이 중국인이 구입하고자 하는 표가 인천에서 산동성 청도 가는 13:05분 비행기가 맞느냐는 확인 요청이었는데 중국인 승객은 맞는다고 하기에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7. 12:41. 포천경찰서 경찰이 터미널에서 배회하는 중국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무슨 일인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었다. 경찰의 질문을 받은 중국인은 무슨 일이냐? 난 아무 일도 없다며 놀라는 듯 했고, 지인이 마중 나오기로 되어 있어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경찰은 알았다며 이름 등을 알아보고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