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옥 / 아랍어

2018.04.06

돈 없으니 신경치료까지만 ...

#병원#진료안내
포천 00치과에서 전화왔습니다. 이에 금이 가 발치를 해달라고 온 이집트 환자를 위한 통역이었습니다. 의료진은 이를 무조건 뽑지 말고 가능한한 원래 이를 살려서 쓰는게 좋다고 했습니다. 즉 몇 차례 신경 치료를 한 뒤 잘 살려서 크라운 치료를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환자가 부담 가능한 최대액은 20만원 정도인데, 병원측은 크라운 치료까지 하자면 80만원 정도는 든다고 했습니다. 결국 몇차례 통역끝에 , 20만원 한도내에서 크라운은 씌우지 않고 신경치료만 하는 걸로 서로 합의를 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서너 차례 신경 치료를 할 것이고, 크라운을 씌우지 못하니 금이 간 이로 딱딱한 걸 씹거나 하지 말라는 주의를 주고 통역을 마쳤습니다.;;;;^^